1. 나는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전산직군 직원이다.
2. 최근 한 시스템 문제로 며칠을 고생해서 유지보수 직원, 나 모두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 있었다.
3. 한 직원이 무책임한 면모를 보았고 그 직원의 실수를 지적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4. "나는 합리적으로 말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나로 인해서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것에 가히 놀라웠다.
5. 처음에는 이정도도 힘들어서 이직을 하면, 어떻게 사회생활하냐.. 라고 생각했는데,
6.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부장님 때문에 그만두고 싶은데, 부장님은 알까 싶었다.
7. 또 마지막 퇴사를 하는데 굳이 그런 애기를 꺼냈을까 아쉬웠는데, 얼마나 싫었으면 그렇게 말했을까 싶었다.
8. 또 관리 차원에서 실수했다는 것도 인지했다. 담당자가 그 사람인데, 잘모르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담당자를 두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았기 때문이다..
- 이 부분이 가장 치욕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반성할 부분인거 같다.
9. 마지막으로 다른 직원도 이래저래 불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공유차원에서 말한건데, 뭐 싫다니까 안해야겠다 싶다.
10. 합리적으로 잘해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나보다.